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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맞춤법 해설
제4절 합성어 및 접두사가 붙은 말
제27항 둘 이상의 단어가 어울리거나 접두사가 붙어서 이루어진 말은 각각 그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 국말이 |
꺾꽂이 |
꽃잎 |
끝장 |
| 물난리 |
밑천 |
부엌일 |
싫증 |
| 옷안 |
웃옷 |
젖몸살 |
첫아들 |
| 칼날 |
팥알 |
헛웃음 |
홀아비 |
| 홑몸 |
흙내 |
값없다 |
겉늙다 |
| 굶주리다 |
낮잡다 |
맞먹다 |
받내다 |
| 벋놓다 |
빗나가다 |
빛나다 |
새파랗다 |
| 샛노랗다 |
시꺼멓다 |
싯누렇다 |
엇나가다 |
| 엎누르다 |
엿듣다 |
옻오르다 |
짓이기다 |
| 헛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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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붙임1] 어원은 분명하나 소리만 특이하게 변한 것은 변한 대로 적는다.
- [붙임2] 어원이 분명하지 아니한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 골병 |
골탕 |
끌탕 |
며칠 |
| 아재비 |
오라비 |
업신여기다 |
부리나케 |
- [붙임3] '이[齒, 虱]'가 합성어나 이에 준하는 말에서 '니' 또는 '리'로 소리 날 때에는 '니'로 적는다.
| 간니 |
덧니 |
사랑니 |
송곳니 |
| 앞니 |
어금니 |
윗니 |
젖니 |
| 톱니 |
틀니 |
가랑니 |
머릿니 |
- 예시한 단어들은
(1) 두 개의 실질 형태소가 결합한 것(합성어)
| 꽃잎 |
물난리 |
부엌일 |
옷안 |
| 젖몸살 |
칼날 |
팥알 |
흙내 |
| 끝장 |
밑천 |
싫증 |
값없다 |
| 겉늙다 |
국말이 |
빛나다 |
옻오르다 |
| 굶주리다 |
꺾꽂이 |
낮잡다 |
받내다 |
| 벋놓다 |
엎누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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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접두사가 결합한 것(파생어)
| 웃옷 |
헛웃음 |
홑몸 |
홀아비 |
맞먹다 |
| 빗나가다 |
새파랗다 |
샛노랗다 |
시꺼멓다 |
싯누렇다 |
| 엇나가다 |
엿듣다 |
짓이기다 |
헛되다 |
처럼 나누어진다.
- (1)에서 보인 '끝장, 밑천, 싫증'이 합성어냐 하는 데 이견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끝장'의 '장'을 '초장(初場), 파장(罷場)'의 '장(場)'과 같은 것으로 볼 때, 이 '장'은 하나의 어휘(한자어) 형태소로 해석되므로, '끝장'을 고유어와 한자어가 결합한 합성어로 다룬 것이라고 설명된다. 그리고 '밑천'의 '천'은 '전(錢)'이 바뀐 형태라고 볼 때, '밑(←밑절미)-천'에서의 '천'도 하나의 어휘 형태소로 해석되기 때문에 합성어로 다룬 것이라고 설명된다. 또, '싫증'의 '증(症)' 역시 단어 문자인 한자로 이루어진 어휘 형태소로 해석되기 때문에(그리하여 [실층]으로 발음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합성어로 다룬 것이라고 설명된다.
둘 이상의 어휘 형태소가 결합하여 합성어를 이루거나, 어근에 접두사가 결합하여 파생어를 이룰 때, 그 사이에서 발음 변화가 일어나더라도 실질 형태소의 본 모양을 밝히어 적음으로써, 그 뜻이 분명히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다. 예컨대 '꺾꽂이'는 '꺾다, 꽂다'란 뜻이 드러나게 하기 위하여 '꺽꽂이, 꺾곶이'로 적지 않고, '받내다'는 '받다, 내다'란 뜻이 드러나게 하기 위하여 '반내다, 밧내다'로 적지 않는 것이다.
접두사 '새-/시-, 샛-/싯-'의 구별은,
| 새까맣다, 시꺼멓다 |
새빨갛다, 시뻘겋다 |
| 새파랗다, 시퍼렇다 |
새하얗다, 시허옇다 |
- 처럼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에는 '새-/시-'를 붙이되, 어간 첫 음절이 양성 계열 모음일 때는 '새-', 음성 계열 모음일 때는 '시-'로 적으며,
- 처럼, 울림소리 앞에는 '샛-/싯-'으로 적도록 하였다. 따라서 '새노랗다, 시누렇다'는 바른 표기 형태가 아닌 것이다.
붙임1. '할아버지, 할아범'은 '한아버지, 한아범'이 바뀐 형태다. 곧, 옛말에서 '큰'이란 뜻을 표시하는 '한'이 '아버지, 아범'에 결합한 형태가 바뀐 것이다.
이 규정은,
① 어원은 분명하나,
- ② 소리만 특이하게 변한 것은 변한 대로 적는다.
- ③ 다만, 실질 형태소의 기본 형태를 밝히어 적는다.
- 와 같이 해석된다.
붙임2. '골병'은 사전에서 '속 깊이 든 병, 심한 타격을 받은 손해', '골탕'은 '소의 등골이나 머릿골에 녹말을 묻히고 달걀을 씌워, 맑은 장국이 끓을 때 넣어 익힌 국'이라고 풀이되어 있어서, 그 어원적 형태가 '골(골수)-병(病), 골(골수)-탕(湯)'인지, '곯-병(病), 곯-탕(湯)'인지, 혹은 '골병(骨病), 골탕(骨湯)'인지 분명하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끌탕'(속을 끓이는 걱정)의 앞부분은 '끓-'로 분석되지만, 뒷부분은 '탕(湯)'인지 '당'인지, 단정하기 어려운 것이다.
또, '며칠'은 '몇-일(日)'로 분석하기 어려운 것이니, 실질 형태소인 '몇'과 '일(日)'이 결합한 형태라면 [(멷닐→)면닐]로 발음되어야 하는데, 형식 형태소인 접미사나 어미, 조사가 결합하는 형식에서와 마찬가지로 'ᄎ' 받침이 내리 이어져 [며칠]로 발음된다. '이틀(二日)'도 어원이 분명하지 않은 단어다. 이 단어를 '읻흘'이나 '잇흘'로 적는다면, '흘'은 '사흘, 나흘' 등의 '흘'과 공통되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읻, 잇'은 무슨 뜻의 형태소인지 알 수가 없다. 한자어 '이(二)'와 결부시키기도 어려운 것이다.
'아재비'는 그 옛 형태가 '아자비'였으므로, '아(弟)-아비→(아비)아비→아자비→아재비'처럼 해석될 수 있지만, 현대어 '아재비'를 '앚애비'로 분석하여 적을 수는 없는 것이다. '오라비'도 접두사 '올-'과 '아비'로 분석되지 않는다.
'업신여기다'(교만한 마음으로 남을 내려다보거나 없는 것과 같이 생각하다.)는 '없이 여기다'에서 온 것으로 생각되지만, 'ᄂ'음이 첨가될 환경(조건)이 아니라는 점에서 '없이 여기다→[업ː씬녀기다]'에 대한 설명이 어려워진다.
'부리나케'(급하고 빠르게)는 '화급(火急)하게'와 대응되는 말이므로 '불이 나게'가 바뀌어 된 것으로 볼 수도 있으나, 발음 형태 [부리나케]로 볼 때는 '불이 낳게'와 결부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어원이 불분명한 단어들은, 그 원형을 밝히려 하지 않고 소리 나는 대로 적는 것이다.
한편, '섣부르다'(솜씨가 설고 어설프다.)도 이 규정에 따라 '서뿌르다'로 적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설다'(경험이 없어 서투르다.)와의 연관성이 인정되는 구조이므로, 제29항 규정을 적용하여 '(설부르다→)섣부르다'로 적기로 하였다.
붙임3. 합성어나 이에 준하는 구조의 단어에서 실질 형태소는 본 모양을 밝히어 적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齒, 虱)'의 경우는 예외로 다룬 것이다. '이(齒)'는 옛말에서 '니'였으나, 현대어에서는 '이'가 표준어로 되어 있다. 따라서 '간이, 덧이'처럼 적고, [니]로 발음되는 것은 'ᄂ'
음 첨가 현상으로 설명하는 게 본 항 규정에 맞는 일이지만, '송곳이, 앞이'처럼 적으면 '송곳, 앞'에 주격 조사 '이'가 붙은 형식과 혼동됨으로써 [송고시, 아피]로 읽힐 수도 있으며, 새끼 이를 '가랑이'로 적으면 끝이 갈라져 벌어진 부분을 이르는 '가랑이'와 혼동될 수 있다. 그리하여 다른 단어나 접두사 뒤에서 [니] 또는 [리]로
소리 나는 '이'는 '간니(代生齒), 덧니, 틀니, …가랑니(幼虱), 머릿니(頭髮蟲), …'처럼 적기로 한 것이다.
제28항 끝소리가 'ᄅ'인 말과 딴 말이 어울릴 적에 'ᄅ' 소리가 나지 아니하는 것은 아니 나는 대로 적는다.
| 다달이(달-달-이) |
따님(딸-님) |
| 마되(말-되) |
마소(말-소) |
| 무자위(물-자위) |
바느질(바늘-질) |
| 부나비(불-나비) |
부삽(불-삽) |
| 부손(불-손) |
소나무(솔-나무) |
| 싸전(쌀-전) |
여닫이(열-닫이) |
| 우짖다(울-짖다) |
화살(활-살) |
- 합성어나 (접미사가 붙은) 파생어에서 앞 단어의 'ᄅ' 받침이 발음되지 않는 것은 발음되지 않는 형태로 적는다. 이것은 합성어나,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결합하여 된 파생어의 경우는 실질 형태소의 본 모양을 밝히어 적는다는 원칙에 벗어나는 규정이지만, 역사적인 현상으로서 'ᄅ'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어원적인 형태를 밝혀 적지 않는 것이다. 'ᄅ'은 대체로 'ᄂ, ᄃ, ᄉ, ᄌ' 앞에서 탈락하였다.
'ᄅ' 받침이 떨어진 단어로는
| (날날이)나날이 |
(물논)무논 |
| (물수리)무수리 |
(밀닫이)미닫이 |
| (불넘기)부넘기 |
(아들님)아드님 |
| (줄낚시)주낙 |
(찰돌)차돌(石英) |
| (찰조)차조 |
(찰지다)차지다 |
| (하늘님)하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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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위도 있다. 그리고 한자 '불(不)'이 첫소리 'ᄃ, ᄌ' 앞에서 '부'로 읽히는 단어의 경우도 'ᄅ'이 떨어진 대로 적는다.
| 부단(不斷), 부당(不當), 부동(不同, 不凍, 不動), |
| 부득이(不得已), 부등(不等), 부적(不適), |
| 부정(不正, 不貞, 不定), 부조리(不條理), 부주의(不注意),
… |
제29항 끝소리가 'ᄅ'인 말과 딴 말이 어울릴 적에 'ᄅ' 소리가 'ᄃ' 소리로 나는 것은 'ᄃ'으로 적는다.
| 반짇고리(바느질-) |
사흗날(사흘-) |
| 삼짇날(삼질-) |
섣달(설-) |
| 숟가락(술-) |
이튿날(이틀-) |
| 잗주름(잘-) |
푿소(풀-) |
| 섣부르다(설-) |
잗다듬다(잘-) |
| 잗다랗다(잘-) |
|
- 'ᄅ' 받침을 가진 단어(나 어간)가 다른 단어(나 접미사)와 결합할 때, 'ᄅ'이 [ᄃ]으로 바뀌어 발음되는 것은 'ᄃ'으로 적는다. 이 경우 역시 합성어나,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결합하여 된 파생어는 실질 형태소의 본 모양을 밝히어 적는다는 원칙에 벗어나는 규정이지만, 역사적 현상으로서 'ᄃ'으로 바뀌어 굳어져 있는 단어는 어원적인 형태를 밝히어 적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이 규정의 대상은 'ᄅ'이 'ᄃ'으로 바뀐 것이므로, 제7항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ᄅ' 받침이 'ᄃ'으로 바뀐 단어로는
| (나흘날)나흗날 |
(잘갈다)잗갈다 |
(잘갈리다)잗갈리다 |
| (잘널다)잗널다 |
(잘다랗다)잗달다 |
(잘타다)잗타다 |
따위도 있다.
제30항 사이시옷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받치어 적는다.
- 순 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 고랫재 |
귓밥 |
나룻배 |
나뭇가지 |
| 냇가 |
댓가지 |
뒷갈망 |
맷돌 |
| 머릿기름 |
모깃불 |
못자리 |
바닷가 |
| 뱃길 |
볏가리 |
부싯돌 |
선짓국 |
| 쇳조각 |
아랫집 |
우렁잇속 |
잇자국 |
| 잿더미 |
조갯살 |
찻집 |
쳇바퀴 |
| 킷값 |
핏대 |
햇볕 |
혓바늘 |
(2) 뒷말의 첫소리 'ᄂ, ᄆ' 앞에서 'ᄂ' 소리가 덧나는 것
| 멧나물 |
아랫니 |
텃마당 |
| 아랫마을 |
뒷머리 |
잇몸 |
| 깻묵 |
냇물 |
빗물 |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ᄂᄂ' 소리가 덧나는 것
| 도리깻열 |
뒷윷 |
두렛일 |
뒷일 |
뒷입맛 |
| 베갯잇 |
욧잇 |
깻잎 |
나뭇잎 |
댓잎 |
- 순 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 귓병 |
머릿방 |
뱃병 |
봇둑 |
사잣밥 |
| 샛강 |
아랫방 |
자릿세 |
전셋집 |
찻잔 |
| 찻종 |
촛국 |
콧병 |
탯줄 |
텃세 |
| 핏기 |
햇수 |
횟가루 |
횟배 |
|
(2) 뒷말의 첫소리 'ᄂ, ᄆ' 앞에서 'ᄂ' 소리가 덧나는 것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ᄂᄂ' 소리가 덧나는 것
- 두 음절로 된 다음 한자어
| 곳간(庫間) |
셋방(貰房) |
숫자(數字) |
| 찻간(車間) |
툇간(退間) |
횟수(回數) |
- (1) 고유어끼리 결합한 합성어( 및 이에 준하는 구조) 또는 고유어와 한자어가 결합한 합성어 중, 앞 단어의 끝 모음 뒤가 폐쇄되는 구조로서,
① 뒤 단어의 첫소리 'ᄀ, ᄃ, ᄇ, ᄉ, ᄌ' 등이 된소리로 나는 것
② 폐쇄시키는 음([ᄃ])이 뒤의 'ᄂ, ᄆ'에 동화되어 [ᄂ]으로 발음되는 것
③ 뒤 단어의 첫소리로 [ᄂ]이 첨가되면서 폐쇄시키는 음([ᄃ])이 동화되어 [ᄂᄂ]으로 발음되는 것 |
- (2) 두 글자(한자어 형태소)로 된 한자어 중, 앞 글자의 모음 뒤에서 뒤 글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6개 단어에 사이시옷을 붙여 적기로 한 것이다.
사이시옷 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① 개-구멍, 배-다리, 새-집(鳥巢), 머리-말(序言)
② 개-똥, 보리-쌀, 허리-띠, 개-펄, 배-탈, 허리-춤
③ 개-값, 내-가(川邊), 배-가죽(腹皮), 새(←사이)-길(間路), 귀-병(病), 기(旗)-대, 세(貰)-돈, 화(火)-김
④ 배-놀이(船遊), 코-날(鼻線), 비-물(雨水), 이-몸(齒齦), 무시(無市)-날, 보(洑)-물, 패(牌)-말
⑤ 깨-잎, 나무-잎, 뒤-윷, 허드레-일, 가외(加外)-일, 보(洑)-일
⑥ 고-간(庫間), 세-방(貰房), 수-자(數字), 차-간(車間), 퇴-간(退間), 회-수(回數) |
- 에서, ①∼⑤는 모두 합성어이며, ⑥은 이에 준하는 한자어다. 그런데
①의 경우는, 앞 단어의 끝이 폐쇄되는 구조가 아니므로,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는다.
②의 경우는, 뒤 단어의 첫소리가 된소리나 거센소리이므로, 역시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는다.
③의 경우는, 앞 단어의 끝이 폐쇄되면서 뒤 단어의 첫소리가 경음화하여 [갣ː깝, 낻ː까]로 발음되므로, 사이시옷을 붙이어
| 갯값, 냇가, 뱃가죽, 샛길 |
귓병, 깃대, 셋돈, 홧김 |
- 으로 적는다.
④의 경우는, 앞 단어의 끝이 폐쇄되면서 자음 동화 현상(ᄃ+ᄂ→ᄂ+ᄂ, ᄃ+ᄆ→ᄂ+ᄆ)이 일어나 [밴노리, 빈물]로 발음되므로, 사이시옷을 붙이어
| 뱃놀이, 콧날, 빗물, 잇몸 |
| 무싯날, 봇물, 팻말 |
- 로 적는다. '팻말, 푯말'은, 한자어 '패(牌), 표(標)'에 '말(말뚝)'(옛말에서 'ᄒ'곡용어)이 결합된 형태이므로, 2의 규정을 적용하여 '팻말, 푯말'로 적는 것이다. 다만, 한자어 '牌枺, 標枺'은 '패말, 표말'로 적어야 한다.
⑤의 경우는, 앞 단어 끝이 폐쇄되면서 뒤 단어의 첫소리로 [ᄂ]음이 첨가되고, 동시에 동화 현상이 일어나 [깯닙→깬닙, 나묻닙→나문닙]으로 발음되므로, 사이시옷을 붙이어
| 깻잎, 나뭇잎, 뒷윷, 허드렛일 |
가욋일, 봇일 |
로 적는다.
⑥의 경우는, 한자어에는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이 6개 단어만은
로 적는다.
이 설명에 따르면, '내과(內科), 이과(理科), 총무과(總務課), 장미과(薔薇科)' 등은 3에서 다루어진 6개 이외의 한자어이므로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으며, '나리-과(科), 말선두리-과(科)' 등은, '과'가 비교적 독립성이 약한 형태소이긴 하지만, 앞의 고유어와의 사이에 경계가 인식되는 구조이므로, 2의 규정을 적용하여
로 적는 것이다.
- 한편, 2 (1)의 예시어 '찻잔, 찻종'에서의 '차'가 순 우리말이냐 하는 의문이 있을 수 있겠으나, 예로부터 '茶'자의 새김(訓)이 '차'였으므로, 한자어 '다(茶)와 구별한 것으로 해석된다.
제31항 두 말이 어울릴 적에 'ᄇ' 소리나 'ᄒ' 소리가 덧나는 것은 소리대로 적는다.
- 'ᄇ' 소리가 덧나는 것
| 댑싸리(대ᄇ싸리) |
멥쌀(메ᄇ쌀) |
| 볍씨(벼ᄇ씨) |
입때(이ᄇ때) |
| 입쌀(이ᄇ쌀) |
접때(저ᄇ때) |
| 좁쌀(조ᄇ쌀) |
햅쌀(해ᄇ쌀) |
- 'ᄒ' 소리가 덧나는 것
| 머리카락(머리ᄒ가락) |
살코기(살ᄒ고기) |
| 수캐(수ᄒ개) |
수컷(수ᄒ것) |
| 수탉(수ᄒ닭) |
안팎(안ᄒ밖) |
| 암캐(암ᄒ개) |
암컷(암ᄒ것) |
| 암탉(암ᄒ닭) |
|
- '싸리(荊), 쌀(米), 씨(種), 때(時)' 등은 단어 첫머리에 'ᄇ'음을 가지고 있었던 단어다. 이 단어들이 다른 단어 또는 접두사와 결합하는 경우, 두 형태소 사이에서 'ᄇ'음이 발음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구조의 합성어나 파생어에 있어서는 뒤의 단어가 주장이 되는 것이므로, '싸리, 쌀, 씨, 때' 따위의 형태를 고정시키고, 첨가되는 'ᄇ'을 앞 형태소의 받침으로 붙여 적는 것이다. 이런 단어로는
등도 있다.
한편, '댑싸리'는 사전에서 '대싸리'로 다루어지던 단어인데, 표준어 규정(제17항)에서 '댑싸리'로 정하였다.
- 옛말에서 'ᄒ'곡용어이었던 '머리(頭), 살(肌), 수(雄), 암(雌), 안(內)' 등에 다른 단어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합성어 중에서, [ᄒ]음이 첨가되어 발음되는 단어는
소리 나는 대로(뒤 단어의 첫소리를 거센소리로) 적는다.
'암-, 수-'가 결합하는 단어의 경우는, 표준어 규정(제7항 다만)에서
| 수캉아지, 수캐, 수컷, 수키와, 수탉, 수탕나귀, 수톨쩌귀, 수퇘지, 수평아리 |
| 암캉아지, 암캐, 암컷, 암키와, 암탉, 암탕나귀, 암톨쩌귀, 암퇘지, 암평아리 |
를 예시하였다.
제5절 준말
제32항 단어의 끝 모음이 줄어지고 자음만 남은 것은 그 앞의 음절에 받침으로 적는다.(고시본에서 보였던 '온갖, 온가지' 중 '온가지'는 '표준어 규정' 제14항에서 비표준어로 처리하였으므로 삭제하였다.)
| (본말) |
(준말) |
| 기러기야 |
기럭아 |
| 어제그저께 |
엊그저께 |
| 어제저녁 |
엊저녁 |
| 가지고, 가지지 |
갖고, 갖지 |
| 디디고, 디디지 |
딛고, 딛지 |
- 단어 또는 어간의 끝 음절 모음이 줄어지고 자음만 남는 경우, 그 자음을 앞 음절의 받침으로
올려붙여 적는다. 곧, 실질 형태소가 줄어진 경우에는 줄어진 형태를 밝히어 적는 것이니, '어제그저께'에서 '어제'의 'ㅔ'가 준 형태는 '엊'으로, '가지고'에서 '가지'의 'ㅣ'가 준 형태는 '갖'으로 적는 것이다.
그런데 줄어지는 음절의 첫소리 자음이 올라붙지 않고 받침 소리가 올라붙는 형식도 있다.
| 바둑-장기→박장기 |
어긋-매끼다→엇매끼다 |
| 바깥-벽→밭벽 |
바깥-사돈→밭사돈 |
- 이 규정을 적용하면, '아기야'에서 '아기'의 'ㅣ'가 줄면 '악아'가 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아가, 이리 오너라.'처럼 표현하는 형식에서의 '아가'는 '아가야'에서의 '야'가 줄어진 형태로 설명될 수 있다.
제33항 체언과 조사가 어울려 줄어지는 경우에는 준 대로 적는다.
| (본말) |
(준말) |
| 그것은 |
그건 |
| 그것이 |
그게 |
| 그것으로 |
그걸로 |
| 나는 |
난 |
| 나를 |
날 |
| 너는 |
넌 |
| 너를 |
널 |
| 무엇을 |
뭣을/무얼/뭘 |
| 무엇이 |
뭣이/무에 |
- 체언과 조사가 결합할 때 어떤 음이 줄어지거나 음절의 수가 줄어지는 것은, 그 본 모양을 밝히지 않고 준 대로 적는다.
| (그 애→걔)그 애는→걔는→걘, 그 애를→걔를→걜 |
| (이 애→얘)이 애는→얘는→얜, 이 애를→얘를→얠 |
| (저 애→쟤)저 애는→쟤는→쟨, 저 애를→쟤를→쟬 |
| 그리로→글로, 이리로→일로, 저리로→절로, 조리로→졸로 |
| 그것으로→그걸로, 이것으로→이걸로, 저것으로→저걸로 |
- 처럼 줄어지기도 한다. 다만, '아래로→알로'는 비표준어로 처리하였다. (표준어 규정 제15항 붙임 참조.)
제34항 모음 'ㅏ, ㅓ'로 끝난 어간에 '-아/-어, -았-/-었-'이 어울릴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 (본말) |
(준말) |
|
(본말) |
(준말) |
| 가아 |
가 |
가았다 |
갔다 |
| 나아 |
나 |
나았다 |
났다 |
| 타아 |
타 |
타았다 |
탔다 |
| 서어 |
서 |
서었다 |
섰다 |
| 켜어 |
켜 |
켜었다 |
켰다 |
| 펴어 |
펴 |
펴었다 |
폈다 |
[붙임1] 'ㅐ, ㅔ' 뒤에 '-어, -었-'이 어울려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 (본말) |
(준말) |
|
(본말) |
(준말) |
| 개어 |
개 |
개었다 |
갰다 |
| 내어 |
내 |
내었다 |
냈다 |
| 베어 |
베 |
베었다 |
벴다 |
| 세어 |
세 |
세었다 |
셌다 |
[붙임2] '하여'가 한 음절로 줄어서 '해'로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 (본말) |
(준말) |
|
(본말) |
(준말) |
| 하여 |
해 |
하였다 |
했다 |
| 더하여 |
더해 |
더하였다 |
더했다 |
| 흔하여 |
흔해 |
흔하였다 |
흔했다 |
- 모음 'ㅏ, ㅓ'로 끝나는 어간에 어미 '-아/-어'가 붙는 형식에서는 '아/어'가 줄어지며, '-았/-었'이 붙는 형식에서는 '아/어'가 줄어지고 'ᄊ'만 남는다.
| 따아→따 |
따아서→따서 |
따아도→따도 |
| 따았다→땄다 |
건너어→건너 |
건너어서→건너서 |
| 건너어도→건너도 |
건너었다→건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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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ᄉ' 불규칙 용언의 어간에서 'ᄉ'이 줄어진 경우에는 '아/어'가 줄어지지 않는 게 원칙이다.
| (낫다) 나아, 나아서, 나아도, 나아야, 나았다 |
| (젓다) 저어, 저어서, 저어도, 저어야, 저었다 |
- 붙임1. 어간 끝 모음 'ㅐ, ㅔ' 뒤에 '-어, -었'이 붙을 때 '어'가 줄어지기도 한다.
| 매어→매 |
매어라→매라 |
매었다→맸다 |
매어 두다→매 두다 |
| 떼어→떼 |
떼어라→떼라 |
떼었다→뗐다 |
떼어 놓다→떼 놓다 |
- 다만, 어간 모음 'ㅏ' 뒤에 접미사 '-이'가 결합하여 'ㅐ'로 줄어지는 경우는, '어'가 줄어지지 않는 게 원칙이다.
| 빈틈없이 (짜이어→)째어 있다 |
| 우묵우묵 (파이어→)패어 있다 |
- 붙임2. '하다'는 '여'불규칙 용언이므로, '하아'로 되지 않고 '하여'로 된다.
이 '하여'가 한 음절로 줄어진 형태는 '해'로 적는다.
| 하여→해 |
하여라→해라 |
| 하여서→해서 |
하였다→했다 |
제35항 모음 'ㅗ, ㅜ'로 끝난 어간에 '-아/-어, -았-/-었-'이 어울려 'ㅘ/ㅝ, / '으로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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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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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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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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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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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아 |
꽈 |
꼬았다 |
꽜다 |
| 보아 |
봐 |
보았다 |
봤다 |
| 쏘아 |
쏴 |
쏘았다 |
쐈다 |
| 두어 |
둬 |
두었다 |
뒀다 |
| 쑤어 |
쒀 |
쑤었다 |
쒔다 |
| 주어 |
줘 |
주었다 |
줬다 |
- [붙임1] '놓아'가 '놔'로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붙임2]'ㅚ' 뒤에 '-어, -었-'이 어울려 'ㅙ, '으로 될 적에도 준 대로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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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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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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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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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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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어 |
괘 |
괴었다 |
괬다 |
| 되어 |
돼 |
되었다 |
됐다 |
| 뵈어 |
봬 |
뵈었다 |
뵀다 |
| 쇠어 |
쇄 |
쇠었다 |
쇘다 |
| 쐬어 |
쐐 |
쐬었다 |
쐤다 |
- 모음 'ㅗ, ㅜ'로 끝난 어간에 어미 '-아/-어'가 붙어서 'ㅘ/ㅝ'로 줄어지는 것은 'ㅘ/ㅝ'로 적는다.
| 오아→와 |
오아도→와도 |
오아서→와서 |
오았다→왔다 |
| 추어→춰 |
추어서→춰서 |
추어야→춰야 |
추었다→췄다 |
- 다만, 제18항 4에서 다루어진 '푸다'의 경우는 '푸어→퍼'처럼 어간 모음 'ㅜ'가 줄어지므로, '풔'로 적지 않는다.
붙임1. 예컨대 '좋다'의 어간 '좋-'에 어미 '-아'가 붙으면 '좋아'가 되는데, 이 '좋아'가 줄어져서 '좌'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놓다'(규칙 동사)의 경우는
| 놓아→(노아→)놔 |
| 놓아라→(노아라→)놔라 |
| 놓았다→(노았다→)놨다 |
- 처럼, 어간 받침 'ᄒ'이 줄면서 두 음절이 하나로 줄어진다. 그리하여 '놓다'의 경우는 예외적인 형식을 인정한 것이다.
붙임2. 어간 모음 'ㅚ' 뒤에 '-어'가 붙어서 'ㅙ'로 줄어지는 것은 'ㅙ'로 적는다.
| 되다 ― |
일이 뜻대로 (되어→)돼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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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게 (되어서→)돼서 기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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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잘 (되어야→)돼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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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게 (되었다→)됐다. |
와 같이 줄어지는 형식을 적용하면, 예컨대 '죄다, 쬐다' 따위도
| 죄다 ― |
나사를 (죄어→)좨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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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를 (죄어야→)좨야 한다. |
|
나사를 (죄었다→)좼다. |
| 쬐다 ― |
볕을 (쬐어라→)쫴라. |
|
볕을 (쬐어야→)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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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을 (쬐었다→)쬈다. |
처럼 줄어진다.
제36항 'ㅣ' 뒤에 '-어'가 와서 'ㅕ'로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 (본말) |
(준말) |
|
(본말)
|
(준말)
|
| 가지어 |
가져 |
가지었다 |
가졌다 |
| 견디어 |
견뎌 |
견디었다 |
견뎠다 |
| 다니어 |
다녀 |
다니었다 |
다녔다 |
| 막히어 |
막혀 |
막히었다 |
막혔다 |
| 버티어 |
버텨 |
버티었다 |
버텼다 |
| 치이어 |
치여 |
치이었다 |
치였다 |
접미사 '-이, -히, -기, -리, -으키, -이키' 뒤에 '-어'가 붙은 경우도 이에 포함된다.
| 녹이어→녹여 |
먹이어서→먹여서 |
숙이었다→숙였다 |
| 업히어→업혀 |
입히어서→입혀서 |
잡히었다→잡혔다 |
| 굶기어→굶겨 |
남기어야→남겨야 |
옮기었다→옮겼다 |
| 굴리어→굴려 |
날리어야→날려야 |
돌리었다→돌렸다 |
| 일으키어→일으켜 |
돌이키어→돌이켜 |
|
제37항 'ㅏ, ㅕ, ㅗ, ㅜ, ㅡ'로 끝난 어간에 '-이-'가 와서 각각 'ㅐ, ㅖ, ㅚ, ㅟ, ㅢ'로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 (본말) |
(준말) |
|
(본말)
|
(준말)
|
| 싸이다 |
쌔다 |
누이다 |
뉘다 |
| 펴이다 |
폐다 |
뜨이다 |
띄다 |
| 보이다 |
뵈다 |
쓰이다 |
씌다 |
- 어간 끝 모음 'ㅏ, ㅕ, ㅗ, ㅜ, ㅡ' 뒤에 '-이'가 결합하여 'ㅐ, ㅖ, ㅚ, ㅟ, ㅢ'로 줄어지는 것은 'ㅐ, ㅖ, ㅚ, ㅟ, ㅢ'로 적는다.
| 까이다(被孵)→깨다 |
켜이다(被鋸)→켸다 |
| 쏘이다→쐬다 |
꾸이다(現夢)→뀌다 |
| 트이다→틔다 |
|
- '놓이다'가 '뇌다'로 줄어지는 경우도 '뇌다'로 적는다. 또, 형용사화 접미사 '-스럽(다)'에 '-이'가 결합한 '스러이'가 '-스레'로 줄어지는 경우도 준 대로 적는다.
제38항 'ㅏ, ㅗ, ㅜ, ㅡ' 뒤에 '-이어'가 어울려 줄어질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 (본말) |
(준말) |
|
(본말) |
(준말) |
| 싸이어 |
쌔어 |
싸여 |
뜨이어 |
띄어 |
| 보이어 |
뵈어 |
보여 |
쓰이어 |
씌어 |
쓰여 |
| 쏘이어 |
쐬어 |
쏘여 |
트이어 |
틔어 |
트여 |
| 누이어 |
뉘어 |
누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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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간 끝 모음 'ㅏ, ㅗ, ㅜ, ㅡ' 뒤에 '-이어'가 결합하여 줄어질 때는 두 가지 형식으로 나타난다. 곧, '이'가 앞(어간) 음절에 올라붙으면서 줄어지기도 하고, 뒤(어미) 음절에 내리이어지면서 줄어지기도 한다.
| 까이어→깨어/까여 |
꼬이어→꾀어/꼬여 |
| 누이어→뉘어/누여 |
뜨이어→띄어/(눈이)뜨여 |
| 쓰이어→씌어/쓰여 |
트이어→틔어/트여 |
- '놓이다'의 준말 '뇌다'의 경우는 '뇌어'로 적지만, '놓이어'가 줄어진 형태는 '놓여'로 적는다. 다만, '띄어쓰기, 띄어 쓰다, 띄어 놓다' 따위는 관용상 '뜨여쓰기, 뜨여 쓰다, 뜨여 놓다' 같은 형태가 사용되지 않는다. 그리고 '(뜨이우다)띄우다, (쓰이우다)씌우다, (트이우다)틔우다'처럼 '-이' 뒤에 다시 '-우'가 붙는 형식에서는, '이'를 앞 음절에 올려붙여 적는다.
제39항 어미 '-지' 뒤에 '않-'이 어울려 '-잖-'이 될 적과 '-하지' 뒤에 '않-'이 어울려 '-찮-'이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 (본말) |
(준말) |
|
(본말) |
(준말) |
| 그렇지 않은 |
그렇잖은 |
만만하지 않다 |
만만찮다 |
| 적지 않은 |
적잖은 |
변변하지 않다 |
변변찮다 |
- 제36항 규정을 적용하면, '-지 않-', '-치 않-'이 줄어지면 '쟎, 챦'이 된다. 그러나 줄어진 형태가 하나의 단어처럼 다루어지는 경우에는, 구태여 그 원형과 결부시켜 준 과정의 형태를 밝힐 필요가 없다는 견해에서,
소리 나는 대로 '잖, 찮'으로 적기로 한 것이다.
실상, 사전에서 준말로 다루어지고 있는
| (깔밋하지 않다→)깔밋잖다 |
(깨끗하지 않다→)깨끗잖다 |
| (남부럽지 않다→)남부럽잖다 |
(의젓하지 않다→)의젓잖다 |
| (대단하지 않다→)대단찮다 |
(만만하지 않다→)만만찮다 |
| (시원하지 않다→)시원찮다 |
|
따위와, 준말로 다루어지지 않고 있는
| 그렇지 않다→그렇쟎다 |
적지 않다→적쟎다 |
| 무심하지 않다→무심챦다 |
편안하지 않다→편안챦다 |
- 따위와의 구별은 임의적인 해석에 의하여 좌우되기 쉬운 것이며, 또 표기에 있어서 혼란을 일으킬 요인이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번 개정에서는 '-지 않-', '-치 않-'이 한 개 음절로 줄어지는 경우는 모두 '잖, 찮'으로 적도록 하였다.
| 두렵지 않다→두렵잖다 |
많지 않다→많잖다 |
| 예사롭지 않다→예사롭잖다 |
의롭지 않다→의롭잖다 |
| 성실하지 않다→성실찮다 |
심심하지 않다→심심찮다 |
| 평범하지 않다→평범찮다 |
허술하지 않다→허술찮다 |
- '귀찮-, 점잖-'처럼 어간 끝소리가 'ᄒ'인 경우는, [찬]으로 소리 나더라도 '귀찮지 않다→귀찮잖다, 점잖지 않다→점잖잖다'로 적는다.
제40항 어간의 끝 음절 '하'의 'ㅏ'가 줄고 'ᄒ'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로 될 적에는 거센소리로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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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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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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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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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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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편하게 |
간편케 |
다정하다 |
다정타 |
| 연구하도록 |
연구토록 |
정결하다 |
정결타 |
| 가하다 |
가타 |
흔하다 |
흔타 |
[붙임1] 'ᄒ'이 어간의 끝소리로 굳어진 것은 받침으로 적는다.
| 않다 |
않고 |
않지 |
않든지 |
| 그렇다 |
그렇고 |
그렇지 |
그렇든지 |
| 아무렇다 |
아무렇고 |
아무렇지 |
아무렇든지 |
| 어떻다 |
어떻고 |
어떻지 |
어떻든지 |
| 이렇다 |
이렇고 |
이렇지 |
이렇든지 |
| 저렇다 |
저렇고 |
저렇지 |
저렇든지 |
[붙임2] 어간의 끝 음절 '하'가 아주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 (본말) |
(준말) |
| 거북하지 |
거북지 |
| 생각하건대 |
생각건대 |
| 생각하다 못해 |
생각다 못해 |
| 깨끗하지 않다 |
깨끗지 않다 |
| 넉넉하지 않다 |
넉넉지 않다 |
| 못하지 않다 |
못지않다 |
| 섭섭하지 않다 |
섭섭지 않다 |
| 익숙하지 않다 |
익숙지 않다 |
[붙임3] 다음과 같은 부사는 소리대로 적는다.
| 결단코 |
결코 |
기필코 |
| 무심코 |
아무튼 |
요컨대 |
| 정녕코 |
필연코 |
하마터면 |
| 하여튼 |
한사코 |
|
- 제15항에서는 실질 형태소인 어간과 형식 형태소인 어미를 구별하여 적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규정에 따르면, 통일안(제56항)에서와 같이 '흔하다'가 준 형태는 '흔ᄒ다' 또는 '흖다'로 적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준 소리 'ᄒ'을 사이 글자로 적는 데는 문제점이 있다.
첫째는, 한글 맞춤법의 체계에 있어서 예외적인 형식이 된다. 곧,
한글 맞춤법의 체계는 말소리를 음절 단위로 적는 것인데, 다만 이 준 소리 'ᄒ'만은 한 개 자음이 독립적인 위치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필기의 형식이나 인쇄물의 체재에서 시각적으로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주게 된다.
둘째는, 대중이 사이 글자 'ᄒ'의 용법을 익히는 데 어려움이 있다. 맞춤법은 교양인을 대상으로 하는 규정의 성격을 띠는 게 통례이긴 하지만, 현대 사회에 있어서는 근본적으로 대중을 위한 규정을 지향(指向)하는 것이므로, 대중이 이해하고, 대중이 준용(準用)할 수 있는 규정이 되도록 하는 일이 중요한 것이다.
"어간 끝 음절 '하-'의 'ㅏ'가 줄고 'ᄒ'이 남는 경우"를 이해하고 사이 글자 'ᄒ'을 쓰는 일은, 아무래도 대중에게 있어서는 어려운 규정이라고 생각된다. 이런 까닭으로, 통일안 제56항(준 소리 'ᄒ'관계)은 교과서 표기에서나 제대로 지켜졌을 뿐, 유야무야(有耶無耶)한 규정이었다고 할 것이다.
그리하여 이번 개정에서는 이 경우도 예외로 다루어, 소리 나는 대로 적기로 한 것이다.
| 가(可)하다 부(否)하다→가타 부타(→가타부타) |
| 무능하다→무능타 |
부지런하다→부지런타 |
| 아니하다→아니타 |
감탄하게→감탄케 |
| 달성하게→달성케 |
실망하게→실망케 |
| 당(當)하지→당치 |
무심하지→무심치 |
| 허송하지→허송치 |
분발하도록→분발토록 |
| 실천하도록→실천토록 |
추진하도록→추진토록 |
| 결근하고자→결근코자 |
달성하고자→달성코자 |
| 사임하고자→사임코자 |
청하건태→청컨대 |
| 회상하건대→회상컨대 |
|
- 붙임1. 준말에 있어서, 'ᄒ'이 어간의 끝소리로 굳어져 있는 것은 받침으로 붙여 적는다. 이 경우, 한 개 단어로 다루어지는 준말의 기준은 관용에 따르는데, 대체로 지시 형용사(指示形容詞) '이러하다, 그러하다, 저러하다, 어떠하다, 아무러하다' 및 '아니하다' 등이 줄어진 형태가 이에 해당된다.
| (이러하다→) 이렇다, 이렇게, 이렇고, 이렇지, 이렇거나,
… |
| (아니하다→) 않다, 않게, 않고, 않지, 않든지, 않도록,
… |
- 붙임2. 어간의 끝 음절 '하'가 줄어진 형태로 관용되고 있는 형식을 말하는데, 안울림소리 받침 뒤에서 나타난다.
| 갑갑하지 않다→갑갑지 않다→갑갑잖다 |
| 깨끗하지 않다→깨끗지 않다→깨끗잖다 |
| 넉넉하지 않다→넉넉지 않다→넉넉잖다 |
| 답답하지 않다→답답지 않다→답답잖다 |
| 못하지 않다→못지않다(→못잖다) |
| 생각하다 못하여→생각다못해 |
| 생각하건대→생각건대 |
| 익숙하지 못하다→익숙지 못하다 |
- 붙임3. 어원적인 형태는 용언의 활용형으로 볼 수 있더라도, 현실적으로 부사로 전성된 단어는, 그 본 모양을 밝히지 않고
소리 나는 대로 적는다. 이들 단어는 용언적 기능(서술 기능)을 지니지 않을 뿐 아니라, 불변화사(不變化詞)인 부사는 활용의 형태와 연관시켜 생각할 필요가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제19항 붙임2 (3)에서 다루어진 조사 '나마, 부터, 조차'의 경우와도 상통하는 규정이다. 이런 단어의 경우는 대개 원형이 사용되지 않으므로, 준말의 유형에서 제외할 만한 것이지만, 그 표기 방식에 대하여 의문을 가지기 쉬운 것이어서, 여기서 다루어 놓았다.
예시어 중, '아무튼, 하여튼'은 사전에서 '아뭏든,
하옇든(지)'으로 다루어지고 있는 것인데, 이번에 바꾸었다. 그러나 '이렇든(지), 그렇든(지), 저렇든(지), 아무렇든(지), 어떻든(지)' 따위는 '이렇다, 그렇다, 저렇다, 아무렇다, 어떻다'의 활용형이므로, '튼(지)'으로 적지 않는다. 이 경우, 부사 '어떻든'은 형용사 '어떻든(지)'이 부사로 전성되는 것으로 설명된다.
한편, '-하다'형 용언과 결부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토록, 그토록, 저토록, 열흘토록, 종일토록, 평생토록' 등도 소리 나는 대로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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